코로나 백신 안맞은 조코비치, 2년 만에 미국서 승리 만끽(36·세르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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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와 나이 차이 16세
작년엔 美 입국 불허, 출전못해
남자 테니스 세계 2위 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가 2년 만에 미국 땅에서 승리를 맛봤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개인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신념을 가진 조코비치는 백신을 맞지 않은 대표적인 스포츠 스타 중 하나인데, 미국 방역 당국이 2022년에 백신 미접종 외국인의 입국을 불허해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조차 못했다. 그는 작년 1월 호주에 입국했다가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법정 다툼 끝에 추방됐고, 비슷한 이유로 미국 땅도 밟지 못했다. 당연히 지난해 US오픈 출전권도 놓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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