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급성심정지 환자 3만여명…백신 이후 생존율 ‘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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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이송된 급성심정지 3만3235명
70대 이상이 53%로 가장 많아
100명 중 93명 사망  ...일상 복귀는 4.4%뿐

 

김명지 기자

입력 2022.12.25 10:13

 

심장 활동이 갑자기 멈추는 급성심장정지(심장마비) 환자가 지난해 한 해에만 3만 3000여 명 발생했다. 의학적으로 돌연사에 대한 정의·통계는 없지만 보통은 ‘급성 심장 정지로 인한 사망’을 돌연사 개념으로 본다. 급성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코로나19 유행을 기점으로 2년 연속 하락세다. 뇌기능이 회복해 일상생활이 가능해지는 ‘회복율’은 4%로 5년 전으로 후퇴했다.

25일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1년 급성심장정지 발생 현황’ 조사·감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된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3만3235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64.7명이었다. 이는 급성심장정지 조사가 2006년 시작된 이후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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