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양인들의 진실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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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쓴 김동희 씨. ⓒ김동희
제 이름은 김동희입니다. 저는 43세이며 1979년 부산에서 태어났습니다. 생후 4개월 때 네덜란드에 도착해 양부모와 그들의 친아들이 두 명인 네덜란드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저는 12살때 한국 가족을 찾았고 27살때 처음 고국으로 방문했습니다. 그 이후, 저는 한국을 여섯 번이나 방문했고, 우리 가족의 역사와 입양 뒤에 숨겨진 진실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 입양 서류에 진실이 반영돼 있지 않기 때문에 덴마크 한인 권리 그룹(DKRG)의 조사 청구 계획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한국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원회)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내 개인 역사의 중요한 부분을 포함하는 숨겨진 파일이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진실을 알 권리가 있으며, 이 사기성이 짙은 비인간적인 (입양) 시스템의 창시자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입양기관의 야만적 아동매매는 상상을 초월했다 아기를 얻기위해 산부인과에 로비자금을 했고,형제복지원에서 아동을 건네받고,실종아동까지 입양을 보냈다.
정부는 알면서도 눈감았다.입양기관이 규정을 어겨가면서까지 아기매매를 하고 정부는 눈감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윤이 안되는 국내입양과 달리 아기수출은 돈벌이가 상당하다.
홀트 인터내셔널에 따르면,중국아기 가격은 환화 3500~4400만원 이지만
한국아기 가격은4200~6000만원이다.입양은 거대한 '산업'이다.
입양기관은 이윤창출 장사판으로 전락했고 정부는 외화때문에 입양기관을 제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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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국내입양에 비해 해외입양으로 입양단체가 얻는 수수료는 10배에 가까웠다. 또 당시 한국은 양부모가 직접 내한하지 않고도 대리입양이 가능했다. 친부모가 있는 아이들도 적법한 동의절차를 거치지 않고 돈벌이사업으로 아동수출이 수없이 행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아동이 일단 양부모에 인계되고 나면 그후의 양육상황에 대해 양국의 입양단체는 아무런 관심도 책임도 없었다. 수많은 인권침해와 성적 착취가 뒤따를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다. 선한 자선구호단체로 알려진 조직이 사실은 아동거래로 이권을 챙기는 사악한 인신매매조직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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