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 팬데믹'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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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심부전 사망자가 10만명에 육박했고 '심부전 팬데믹'이 계속 조용히 확산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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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心不全·heart failure)은 글자 그대로 심장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로, 각종 심장질환 합병증의 종착점으로 불린다. 심장에서 혈액을 내보내는 펌프 기능(수축 기능)이 약해지면 불면증이나 피로감, 손발이 오싹해지는 증상이 발생한다. 온몸의 혈액을 심장으로 되돌리는 기능(확장 기능)이 약해지면 혈액이 정체돼 부종과 숨 가쁨, 체중 증가가 나타난다. 심부전은 말기에 이르면 5년 이내 사망률이 50%를 넘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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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문 의료전문기자]

 

이병문 매경헬스 기자(leemo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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