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유족 사칭' 母子의 뻔뻔 연기....주저앉아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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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손잡고 주저앉아 오열…'이태원 유족 사칭' 母子의 뻔뻔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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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씨가 이태원 참사 유족이라며 울고 있는 남성을 위로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이태원 참사 유족을 사칭해 추모 공간에서 식사 등 각종 후원을 받은 모자(母子)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산경찰서는 지난 14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이태원 참사 유족을 사칭한 50대 여성 A씨와 아들 10대 B군을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 모자는 이태원역 참사 추모 공간에서 "아들이 참사로 사망했다"며 유족을 사칭해 의류와 현금, 식사 대접 등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의 사기 행각은 참사 희생자 명단이 공개되면서 밝혀졌다. 유족을 도우려던 이들이 명단을 대조해보니 A씨가 유족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 돼 경찰에 신고했다.

 

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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