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은행 (4번째 파산)상폐에 1270억 날린 서학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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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리퍼블릭의 주가 급락을 기회로 판단하고 투자했다가 휴지 조각이 된 투자 금액만 1270억원에 달한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는 미국에서 은행 리스크가 불거진 지난 3월부터 두 달여간 퍼스트리퍼블릭 주식을 9514만6000달러(1274억원) 가량 순매수 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테슬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순매수 규모다.

 

퍼스트리퍼블릭은 미국 대형 상업은행 중 14번째 규모다. 올해만 실버게이트,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 은행에 이은 네 번째 미국 은행 파산이자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파산이다.

 

 

디지털타임스

신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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