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사직 일주일’…심정지 환자 응급실 돌다 사망

입력
수정2024.02.26. 오후 3:38
기사원문
권현구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한지 일주일째인 26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환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주말 사이 응급실 ‘전화 뺑뺑이’를 돌던 80대 심정지 환자가 사망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병원 이송에만 2시간가량 걸리는 사례도 발생하는 등 환자와 가족들의 불편과 피해도 쌓여가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정오쯤 의식 장애를 겪던 8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구급차에 실려 갔으나 전화로 진료 가능한 응급실을 확인하다 53분 만에야 대전의 한 대학병원(3차 의료기관)에 도착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병상 없음, 전문의·의료진 부재, 중환자 진료 불가 등 사유로 병원 7곳에서 수용 불가를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