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아들, 접종후 혈액암” 백신 피해자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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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당시 중학교 3학년이던 아들이 갑자기 혈액암을 진단받는 일을 겪었다. 아들은 백신 2차 접종 20일쯤 뒤부터 복통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병원 검사 결과 혈액암의 일종인 버킷림프종으로 나왔다. 장 중첩증으로 대장 20㎝도 잘라내야 했다.
이씨는 주말마다 농구와 축구를 하러 뛰어나갈 정도로 건강했던 아들이 혈액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아직도 믿을 수 없다. 그는 “잔잔한 물에 순항하는 평범한 가정이었다. 그런데 백신 주사를 맞고 나서 아이가 그렇게 돼버리니까 한순간에 태풍이 몰아치는 망망대해에 있는 것처럼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이어 “아직도 (아들이 아프기 전인) ‘3년 전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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