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강릉의료원

사촌의 사돈 장례식이 있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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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했던지라 다녀왔는데

화환을 보내려고 주문했는데

강릉시내 모든 꽃집에 화환이 동이 났다는 군요.

장례가 너무 많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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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가서

화환이 동이나서 못 보냈다고 했더니

그렇챦아도 조문 오는 이들이 말해줘서 알았다며

강릉에서는 화환을 구할 수가 없어

양양, 속초에서 사가지고 왔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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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가막힌 건

4일장이라.......

왜지?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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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터에 화장이 밀려서

3일장을 못치른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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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에 4일장, 5일장 치르는 곳 많다며

왜 4일장? 5일장? 그랬는데

막상 닥쳐보니 이해가 간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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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라서 그렇치

엄청 죽나보다며

코로나를 다시 겪는 거 아니냐는 얘기 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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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지인도

작년에 건강검진 건강하게 나왔는데

저번달 암이 전신에 퍼져 손 쓸수 없다며

병원에서 손도 안쓰고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50대 건장하던 남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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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코로나팬데믹 이후로 의료체계도 겁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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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피부로 못 느껴서 그렇치

진짜진짜 건강 조심하세요.

큰병원 갈 일 생기면 정말 큰 일 날까 겁나요.

러블킴

원주도 그렇대요
얼마전 친구네 시할머니 화장터 자리가없아서 4일장치뤘다고 하더라구요

한울빛맘

저히 외삼촌 그래서 여주에서 장례치르셨어요
가족장이라 가능했지만 진짜 자리도없다고하고
뭐이런일이있나싶더라구요

산할아범

명절연휴때 친지분 돌아가셔서 다녀왔는데 안양인데도 화장터 자리 없어서 4일장 치루시더라구요.
여기저기 지금 다 그런가보네요ㅡㅠ

신분세탁

저도 얼마 전 장례식장 다녀왔는데 4일장이었고..

다른 장례를 치룬 친구 얘기들으니 요즘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다고 그래서...

그런가? 했는데 화장터 잡기가 어렵다고 하더라구요ㅠㅠ